"증시 계단식 상승 지속…9월 최고 1650P"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9.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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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일 "9월 증시는 8월에 이어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10~11월까지 점진적 계단식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지수 목표치 1750포인트는 유지하고, 9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1550~1650포인트로 제시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BPS 기준 한국 증시의 PBR(주가순자산배율) 1.4배는 부담되는 수준이지만 수익가치 개선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순자산가치가 작년 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자산가치 기준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된 가운데 국내유동성은 우려와 달리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하락이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 증시의 회복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 반전, 잉여유동성 개선,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으로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9월 추천종목으로는 LG전자 (110,100원 ▲600 +0.55%),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GS (44,800원 ▲400 +0.90%), 대한항공 (22,550원 ▼50 -0.22%), 농심 (382,000원 ▼4,500 -1.16%), NH투자증권 (7,240원 ▼60 -0.8%), 풍산 (26,800원 ▲200 +0.75%), 루멘스 (1,020원 ▲2 +0.20%) 등을 꼽았다.


LG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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