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주가는 3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93%(960원) 오른 90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렇게 루멘스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은 피인수·합병 관측과 LED TV에 대한 기대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한솔LCD (4,530원 ▼20 -0.44%)가 LED 사업을 내재화하기 위해 루멘스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도 인수 주최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솔그룹 측은 "그런 얘기를 듣긴 했지만 한솔은 LED 관련 기업 M&A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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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측은 "M&A와 관련해선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LED TV가 호조를 보이는 등 LED 사업 기대감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최근 IBK증권은 루멘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4.6% 증가한 358억원, 영업이익은 769.7% 늘어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LED TV 시장 성장과 수율 안정화가 루멘스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