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36포인트(0.65%) 내린 513.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3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억원과 15억원을 순매도했다.
내린 업종이 많았다. 상승 흐름을 이어 온 제약(-2.11%)이 특히 많이 빠졌고 방송서비스, 건설, 통신장비 및 반도체 업종 지수도 내렸다. 일반전기전자(1.63%) 소프트웨어(1.59%) 등은 올랐다.
반면, 동국산업 (6,110원 ▲170 +2.86%)은 자회사 동국S&C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5.4% 급등했고,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도 2.2% 상승했다.
신종플루 수혜주가 정부의 정책 대응에 따라 확산됐다. 보령메디앙스 (2,185원 ▲15 +0.69%)는 학교 위생용품 비치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고, 이노칩 (1,892원 ▼14 -0.73%)도 학교에서 체온을 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밖에 유진테크 (37,150원 ▲800 +2.20%)가 반도체 업체들의 미세공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퓨비트 (0원 %)는 최대주주인 다우리월드가 보유지분 중 150만주(3.32%)를 합병을 추진 중인 히스토스템의 대표이사 한훈씨에게 매각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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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 실패로 쎄트렉아이 (35,200원 ▲1,050 +3.07%)(-11.8%), 한양이엔지 (18,250원 ▲80 +0.44%)(-9.5%)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리넷 (0원 %)의 경우 7개월 만에 또 다시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렸다.
상한가 21개 등 411개가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20개는 내렸다. 보합은 74개. 8억2624만4000주가 거래돼 2조6800억17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