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 1-7월까지 한국에 대한 FDI(신고액 기준)은 67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4% 늘어나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FDI 신고액은 상반기 전체 46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났으며 하반기 들어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해외 주요국들의 경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FDI가 전년 대비 급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프랑스와 일본의 FDI는 각각 29.5%, 63.2% 줄었으며 1-7월 사이 중국, 베트남 등도 20.3%, 89.0% 등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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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2%p 상향 조정하는 등 외부의 긍정적 시각을 고려할 때 올해 FDI가 2000년 이후 최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0년 이후 국내에 대한 FDI 투자는 2004년이 127억9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으며 정부는 올해 125억 달러의 FDI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