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 후유증 걱정 마세요"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8.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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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도 전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초기 품질 관리 체계 수립

↑쌍용차 '렉스턴' ↑쌍용차 '렉스턴'


쌍용자동차 (5,650원 ▼10 -0.18%)는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출고 전 품질검수 강화 △고객 인도 전 영업, A/S 합동 차량점검 △고객인도 후 일대일 사후 관리(Happy Call) △5000km 무상점검 △엔진·구동 계통 품질무상보증 기간 한시적 확대 등 5단계로 구성됐다.



단계별로는 품질팀과 함께 서비스기술팀 요원이 출고사무소에 차량을 인계하기 전 1차적으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하고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되기 전에 해당 영업사원과 쌍용차 A/S 요원이 재차 종합적으로 품질을 점검해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차량은 고객에게 인도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또 고객에게 인도된 제품에 대해서도 긴급 대응팀을 운영해 인도 1주일 이내에 차량상태를 재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Happy Call'을 시행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쌍용차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5000km 무상점검 서비스와 엔진 및 구동계동계통에 한 해 기존 품질무상보증수리기간을 체어맨의 경우 기존 5년 10만km에서 5년 12만km로 확대하고 RV차량 또한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늘린다.

쌍용차 관계자는 "초기 품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동시에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고객에게 감사와 회생에 대한 결연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영업과 A/S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고객인도 품질체계를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초기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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