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향소 169곳, 조문객 7만명 넘어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8.20 14:01
글자크기
지난 18일 서거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전국에 걸쳐 169곳 마련됐다. 조문객의 수도 7만명을 넘어섰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의 수는 서울 26곳, 경기 31곳, 전남 25곳 등 총 169곳에 이른다. 광역시·도 차원에서 설치한 분향소는 22곳,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마련한 분향소는 147곳이다.

조문객의 수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지난 19일 저녁9시까지 5만3421명에 이르렀다. 20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 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은 7만1839명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저녁 8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김 전 대통령의 장례형식을 국장으로 거행키로 결정했다. 김 전 대통령의 공식빈소는 23일 오후 2시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으로 20일에 옮겨진다.

23일 영결식이 끝나면 김 전 대통령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