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DJ, 하늘에서도 이 나라 살펴줄 것"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8.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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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시대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한국의 민주주의 그리고 민족의 화해협력에 크나 큰 족적을 남기신 지도자이자 큰 어른인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겨레와 함께 슬퍼하고 애도한다"며 "가시는 날까지 악화일로인 남북관계와 민족의 운명을 누구보다도 걱정했고, 민주주의의 위기에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의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어냈고, 이후 남북관계의 모든 기준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과 불이행으로 구분지었던 쾌거를 이룬 분"이라고 평가했다.



우 대변인은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하늘에서나마 그가 헤쳐 온 험난한 길과 같은 현재 이 나라 민족과 민중의 삶을 굽어 살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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