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조정의 2가지 핑계

박춘호 주식투자연구소장 2009.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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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머니투데이플러스] 박춘호의 마켓드라이브

Q. 1// 세계증시,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인가?

*세계증시 기술적 조정의 핑계거리
-미국은 디플레이션 우려 : 소비둔화
-중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 금융긴축(출구전략)





세계증시가 본격조정에 들어섰습니다.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는 기술적 조정입니다. 조정의 핑계는 2가지 입니다.

1) 미국은 소비둔화 예상에 근거한 디플레이션 우려이고,
2) 중국은 인플레이션 우려입니다. 즉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정부의 금융긴축정책(출구전략)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우려입니다. 조정의 근거를 찾아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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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 미국은 뉴욕 제조업 경기지표 호전과 건설업 신뢰지수 호전 같은 펀더멘털 호재가 시장에 드라이버로 작용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중국증시 폭락 = 세계증시 드라이버
*중국증시 침체되면 미국과 세계경기 회복에 브레이크

중국증시 폭락이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중국증시가 세계증시 리더이고 시장 드라이버입니다. 중국증시가 침체되면 중국 경기가 침체되고 그것은 미국과 세계경기 회복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Q. 3// 중국 증시가 심리적인 지지선이라고 예상했던 3000p를 이탈했습니다. 이제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중국의 유동성 축소 가능성은 기술적 조정의 빌미
*상하이 종합지수 2800p는 상승폭의 1/3 되돌림(Pull‐back) 수준



3000p는 심리적인 지지선일 뿐입니다. 실질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지수로 보면 2800p는 저점대비 상승폭의 1/3(500p‐600p)을 되돌린 지수입니다. 2800p공방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Q 4// 세계증시 조정에 따른 시장대응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마켓 드라이버 = 중국 증시 기술적 조정
*세계경기 펀더멘털 지표 불변
*기술적 조정 후 랠리 지속 / 단기 관망 후 시장대응



현재 세계증시의 마켓 드라이버는 중국 증시 기술적 조정입니다. 세계 경기 펀더멘털 지표는 불변입니다. 기술적 조정 후 랠리가 지속가능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조정 과정을 관망한 후 시장대응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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