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엠,부동산개발로 기업가치 600억 향상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8.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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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디씨엠 (12,340원 ▼60 -0.48%)의 38층 신축건물 분양이 80%가까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써 기업가치만 6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김봉기 조강운 연구원은 "'작은거인' 디씨엠은 경기회복 및 설비확장으로 올해와 201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1%, 50%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디씨엠의 2분기 매출액은 276억원(전분기대비 16%), 영업이익은 24억원(-22% )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추정치 31억원에 못 미쳤으나, 세전이익은 우리의 추청치 37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POSCO산 강판이 일시적으로 부족하여 POSCO로부터 직접 조달하지 못하고, 유통채널을 통해 더 비싸게 구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POSCO가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어 3분기부터 다시 POSCO로부터 직 접 조달 및 이익률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올해와 2010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1%, 50% 상향한 129억원, 162억원으로 높였다.

디씨엠은 또 7월 하순에 센텀스퀘어 빌딩 분양을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은 분양대상(8층~38층 오피스텔 465실)의 8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동산 개발에 따른 기업가치는 6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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