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실적 이어진다 쭉~

머니투데이 권순우 MTN 기자 2009.08.14 20:00
글자크기
< 앵커멘트 >
오늘은 실적 발표 마감일입니다. 여러 업종들이 저마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종목은 디스플레이 업종이었습니다. 2분기 디스플레이업종의 실적과 3분기 전망을 권순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디스플레이 업체의 2분기 깜짝 실적의 신호탄을 날린건 큰형님, 대기업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엘지디스플레이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디스플레이 업체 실적 개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중견 업체들도 사상 최대 기록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테크노세미켐은 전년보다 50% 늘어난 88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엘엠에스도 적자 예상을 깨고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기보고서 제출 마지막 날인 오늘 동아엘텍은 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2600% 오른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가근 IBK 투자증권 연구원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전자와 LG 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이 약 1년 전 대비 10% 올라가서 57,8%정도까지 기록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요. /

또, LCD에서 멈추지 않고 LED, OLED로 이어지며 차기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준비하고 있어 영역 확장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
기존의 LCD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해서 대형 TV 같은 경우는 3년 동안 LED로의 빠른 대체가 예상되고 있고요. 그리고 AM-OLED 같은 경우는 휴대폰 같은 중소형 기기를 중심으로 해서 2010년까지 시장이 확대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TV뿐만 아니라 넷북까지, LCD 뿐만 아니라 차기 디스플레이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