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4일(16: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동양시멘트 (800원 ▼2 -0.25%)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8월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지 1년 만이다.
동양시멘트는 오는 17일 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번 회사채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일부를 차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날 동양시멘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양시멘트는 2002년 3월 동양메이저의 시멘트사업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시멘트 전문제조회사로 업계 내 2위(생산실적 기준)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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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는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의 침체와 시멘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 등으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악화됐다. 한기평은 "다만 2009년 2분기 이후 △유연탄 원가 하향안정 △판가인상 합의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정평가는 "채권단과의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통해 계열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이 제한돼 있다"며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어 계열관련 위험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