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59% 줄어든 1조6714억 원을 기록했고 순손실도 4174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벌크 부문 매출액도 운용선대 축소에 따른 화물수송량 및 대선수입 감소로 전 분기 대비 12.2% 감소한 3579억 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점차 가시화되는 세계 경기회복 움직임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했고 한진해운의 수송량도 전 분기 대비 22.7% 증가했지만 주요 기간 노선에서의 운임 회복 지연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3분기에는 컨테이너 부문의 운임 회복과 벌크 부문의 물동량 증가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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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점진적인 실물 경기회복 움직임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이 맞물려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며 "최근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컨테이너 선사들의 적극적인 운임인상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벌크 부문에 대해서는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경기부양정책 효과로 원자재 수요 증가와 철강 생산량 증가가 이어져 화물운송이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