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천, 2010년 친환경하천으로 변신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8.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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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정릉천 복원공사 위치도 ⓒ성북구<br>
↑ 성북구 정릉천 복원공사 위치도 ⓒ성북구


성북구 정릉천이 내년 6월 친환경 도시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정릉시장 간 마지막 제3단계 정릉천 자연형 하천 정비공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하천정비가 완료되면, 정릉천 종암사거리에서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은 물론 한강까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길이 1.6km의 3단계 구간 하천부지 내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 5곳을 조성한다. 또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교량 3개를 신설키로 했다. 솔샘사거리 복개구간도 복원할 예정이다.

정릉천 복원계획은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서 고려대역 부근의 종암대교까지 연장 3.7㎞다. 이 가운데 1단계 정릉상가 구간(0.4km)은 2007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12월 복원 마무리된다. 종암사거리~종암대교 간 2단계구간(1.7㎞)은 지난해 9월 사업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북한산 정릉계곡에서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정릉천이 접근성이 뛰어난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변모하게 돼 성북천과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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