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4일 오전 11시경 사측 직원들과 도장공장 옆 차체2공장 뒤쪽에 있는 프레스 공장 진입을 시도하던 용역 경비원 3명이 노조원들에 붙잡혔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도망쳐 나왔으나 1명은 현재까지 노조 측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장공장 진입로 확보를 위해 프레스 공장 옥상으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던 중에 노조 측에 붙잡혔다.
쌍용차 홍보팀은 이와 관련해 "현장이 워낙 혼란한 상황이라 아직까지 정식적으로 접수된 사항은 아니며 확인해 보겠다"고만 답했다.
사측 직원 1000여 명도 진압에 합세해 북문, 4초소에서 노조 측과 물리적 충돌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15명 이상의 직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직원들은 현재 완성차 성능 검사소(TRE)와 조립 1공장 인근에서 노조와 볼트새총 등을 서로 쏘면서 충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