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21포인트(1.23%) 오른 510.5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로 19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91억원씩 순매도했다.
우주항공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의 발사예정일이 오는 11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한양이엔지 (18,250원 ▲80 +0.44%) 비츠로테크 (7,260원 ▲320 +4.61%) 비엔알 (0원 %) 비츠로시스 (489원 ▲13 +2.73%) AP시스템 (5,480원 ▼30 -0.54%) 한양디지텍 (12,210원 ▼240 -1.93%) 쎄트렉아이 (35,200원 ▲1,050 +3.07%)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 (7,930원 ▼250 -3.06%)(14.7%), 티에스엠텍 (120원 ▼141 -54.0%)(7.6%), 모건코리아 (6,620원 ▼460 -6.50%)(6.0%) 등 원자력 관련주도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원자로 수주에 따른 후속 수주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포함해 액토즈소프트 (6,720원 ▼130 -1.90%)(8.0%) 엠게임 (5,730원 ▲120 +2.14%)(5.7%) 등이 급등한 게임주도 이날 투자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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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게임주인 드래곤플라이 (269원 ▲1 +0.37%)는 고평가 논란 속에 상장 사흘 만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감자를 발표한 우리담배판매 (4,870원 ▼15 -0.31%)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 (201,500원 0.00%)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1.5%씩 강세를 보였으며 태광 (14,520원 ▲410 +2.91%)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 등 관이음쇠(피팅) 업체들도 3% 이상씩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종목 34개가 쏟아졌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492개는 올랐고, 하한가 9개 등 447개는 내렸다. 보합은 73개. 6억8968만주가 거래돼 2조419억26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