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실적호조 vs 피로감…혼조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8.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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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향상된 기업 실적 효과가 이어지면서도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드러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말 발표된 미쓰비시UFJ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한데 따른 조정과 관망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닛케이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만328.32로, 토픽스지수는 0.5% 상승한 954.70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UFJ는 3.36% 상승했으며 미즈호파이낸셜은 2.3% 올랐다.



내년부터 판매할 전기차 모델을 발표한 닛산은 2.76% 상승하며 10개월래 최고점을 돌파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향상과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오른 3415.40을, 선전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1126.81을 기록 중이다


바오산철강과 유난코퍼는 모두 2.2% 상승하는 등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아연 생산업체인 쓰촨홍다는 4.78% 급등했다.

반면 선전개발은행은 3.44% 하락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12% 밀린 2만548.32를, 대만 가권지수는 0.98% 하락한 7008.5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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