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다채로운 개장축하행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7.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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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1일 오후 '새빛들이' 준공기념 행사

다음달 1일 개방되는 광화문광장에서 '희망의 빛'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8월1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광장 준공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명칭은 희망의 새빛을 맞이한다는 의미인 '광화문광장 새빛들이'로 명명됐다. 행사에는 1500여명의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도시를 상징하는 6개의 '빛의 구'를 운반하는 '새빛맞이' 의식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14대 광복회장 윤경빈옹과 광화문광장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수현 어린이, 삼성썬더스 농구단 이상민 선수 등 6명이 빛의 구를 운반하고 나면 베이징 런던 등 세계 여러 도시 시장들이 보내온 축하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새빛들이 퍼포먼스'가 열린다. 6개의 '빛의 구'가 무대 위 거치대에 안치되면 무대 뒤편에 설치된 거대한 '빛의 문'이 개방, 광화문광장에 희망의 빛이 쏟아지게 된다.



행사 후반부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천만시민대합창으로 구성된다. 세종문화회관 국·양악 합주단과 어린이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가곡 '희망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서울과 관련한 다양한 노래를 통해 광장 탄생을 축하한다.

초청가수 패티김씨와 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광장 일대에서 광화문과 육조거리 일대의 변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8월9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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