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Q실적개선 본격화-대신證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7.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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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이 빅3 조선사 중 3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증권은 31일 "대우조선은 후판 가격 하락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3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빅3 조선사 중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어 "대우조선 주가는 빅3 중 가장 부진하나 최근의 반등세가 조금 더 연장될 것"이라며 "신조선 발주가 중단된 상황이어서 조선 전업사인 이 회사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3분기 어닝모멘텀과 저평가에 근거한 단기트레이딩 전략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은 현재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배율(PER) 5.5배 수준으로 현대중공업(7.7배), 삼성중공업(9.5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중이라고 대신증권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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