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어닝 효과'…상승

안정준 기자 2009.07.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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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다. 최근 상장사들이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 발표를 연이어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확산됐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7% 뛴 4637.1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2.28% 상승한 3442.41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1.94% 오른 5372.46을 나타냈다.



영국 최대 유선통신사 BT그룹이 12% 급등했으며 프랑스의 통신장비 기업 알카텔 루센트는 11분기만에 흑자전환한데 힘입어 9.3% 상승했다.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4.9% 뛰었다.



30일 폭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2분기 순익이 2억8300만유로(3억98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83%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은 상회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폭스바겐이 2분기 2억3860만유로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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