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오너형제간 갈등 표면화

진미선 MTN기자 2009.07.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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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마켓온에어] 전일장특징주

[공시사항]

오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두산’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총 459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1일부터 2011년까지로 정해졌는데요, 한편 이날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등 총 7개 회사와 상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반엔진 부품업체인 에스앤더블류의 일반 공모가 지난 월요일부터 이틀간 시행됐는데요, 최종청약 경쟁률이 995대1에 달했습니다. 에스앤더블류는 오는 8월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동화약품 (7,950원 ▼10 -0.13%)입니다. 벤즈아미딘 유도체를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현재 회사 측은 신약을 허가받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버리소스 (0원 %)인데요, 100억 원 규모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에버리소스의 전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각하 처분을 내렸다고 공시했습니다.

한신공영 (7,070원 ▲10 +0.14%)한국전력 (21,950원 ▼250 -1.13%)공사로부터 총 237억 원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종목뉴스]


금호그룹 오너 형제간의 갈등이 표면화됐습니다. 이들의 불화는 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을 재매각하기로 하면서부터 붉어져 나왔는데요, 특히 박찬구 회장 쪽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늘리자 더욱 본격화 됐습니다. 어제 이사회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박삼구 회장 역시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문경영인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등 중요 사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퇴진이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이 내년부터 후판을 생산하는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들어진 후판은 조선사에 공급될 예정인데요, 2010년까지 105만 톤을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후판은 포스코와 동국제강만이 생산해 왔습니다.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등 이른바 ‘미디어 3법’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로써 오는 31일 관보에 게재된 후 효력이 발효될 예정인데요, 한편 이날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처리 됐습니다.

[특징주]

의사와 환자 간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늘 입법예고 되는데요, 이 법이 통과되면 환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진료도 받고 약도 처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식에 어제 시장에 전해지면서 U헬스케어와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 나타냈는데요,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장중 한때 9% 상승했구요,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신종플루에 발목을 잡혀있던 여행주들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올랐는데요, 하나투어가 8거래 연속 상승하며 어제 4.5%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모두투어는 11%, 세계투어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항공주들도 강세였는데요, 대한항공이 6.5%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시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동일금속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첫 IPO인데요, 이날 동일금속의 주가는 공모가 8,000원보다 높은 만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했습니다. 그 후 이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1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 달 있을 8.15특별사면에 음주운전자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험주들이 어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현대해상이 4.7% 하락하면서 18,300원에 거래를 마쳤구요, LIG손해보험이 3.2%, 동부화재도 3% 각각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음주운전 초범자를 포함한 150만 명을 특별 사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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