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7,240원 ▼60 -0.8%)과 HMC투자증권 (9,220원 ▲120 +1.32%), 토러스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가1500포인트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해 왔다. 1500포인트에 도달하면 차익실현에 나서라는 조언도 이어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코스피가 11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단숨에 1529선까지 올라서면서 하우스뷰(House View)를 수정해야할지 아닌지 고민이 커졌다.
↑ 최근 120거래일 코스피 지수 추이.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 수정도 검토 중이다.
그는 "미국 주가상승추이를 보면 1년 내 10%가 올라가기는 힘든데 최근 해외 시장의 경우 11일 연속 15%가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며 "하반기 전망에 대한 수정을 일단 검토는 하고 있지만 크게 상향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Head of Research Initiative' 8월호 자료를 통해 각국 정부의 출구전략(Exit Strategy) 프로그램이 가동돼 버블이 꺼지면 코스피 지수가 1120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밝혀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