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20% 추가상승 가능ㆍ삼성증권도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7.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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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1500선을 돌파한 국내증시는 2분기 기업실적을 발판삼아 하반기 1700선까지 바짝 다가갈 것입니다. 하반기 역시 2분기에 이어 IT, 자동차, 금융 업종의 선방이 기대되며,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은행주는 지금보다 20%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구성시 은행주를 적극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LED 업종은 단기적으로 조정 받을 수 있으나 장기보유 시 수익을 안겨줄 것이므로 서울반도체, 루멘스, 삼성전기 등에 투자해봄직 합니다.”

▶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



▷하반기 코스피, 1700포인트 간다
▷IT, 신재생에너지, 수출주 투자유망
▷최선호주는 LED주





백운 한가람투자자문 전무는 “최근 10년 동안 우리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표로 경기선행지수를 꼽을 수 있다”며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증시의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2개월 동안 1400선에서 저항받던 코스피는 기업실적개선을 계단삼아 하반기에는 시장예상치보다 높은 1700선대를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백 전무는 “IT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회복과정에서 가장 촉망받을 것으로 보며, 삼성전자가 그 선두에 설 것”이라 밝혔다. 덧붙여 “삼성전자 (63,100원 ▼1,300 -2.02%)가 70만원의 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물을 견뎌야한다”며 “‘70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시가총액 1000억달러 돌파 기업’이라는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70만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업종에 대해 “은행주가 최근 오르는 이유는 기존의 주가가 쌌기 때문”이라며 “KB금융 (82,500원 ▲700 +0.86%)지주와 기업은행 (14,090원 ▲200 +1.44%) 등 은행업종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등 수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20% 추가상승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은행주를 적극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증시가 조정받을 때에는 보험주 편입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또 "증시가 상승할 때는 증권주도 유망하며 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 (47,500원 ▲450 +0.96%)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백 전무는 “신재생에너지의 종류가 많고 다양하지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종은 LED"라며 ”LED 칩생산 업체인 루멘스와 대표적 패키징업체인 서울반도체 (8,480원 ▼100 -1.17%)삼성전기 (130,700원 0.00%)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LED주는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보유시 수익이 많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28일(화)에는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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