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KB금융·현대해상 핑크빛', 1620p’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7.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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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조병문 유진투자증권 전무(리서치센터장)

“1500선에서 저항 받았던 코스피는 3분기 중에 1620포인트까지 상승 할 것입니다. 주도주는 유통을 비롯한 소비관련주와 금융주, LCD 패널업종이 예상됩니다. 은행업종 내에서는 KB금융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유통업종에서는 현대백화점 (49,250원 ▼150 -0.30%), 롯데쇼핑, 신세계 (170,400원 ▼300 -0.18%)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전무는 “경기 회복 초입국면에서 코스피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 수준에서 고점이 형성됐다”며 “3분기 내에 1620포인트를 달성하고, 4분기에는 출구전략 논의와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가능성으로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부실화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고 미국 가계의 연체율 증가, 불안정한 고용지표, 기업실적 악화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전무



▷하반기 코스피 고점은 1620포인트
▷투자유망 업종은 유통, 경기소비재, 은행업종
▷나의 최선호주는 KB금융 (76,700원 ▼600 -0.78%), LGD, 현대해상

조 전무는 “은행은 그동안 마진지표와 연체율 지표가 부진해 힘을 쓰지 못했지만, 가장 문제가 됐던 중소기업 연체율이 하반기로 갈수록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도 고금리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저금리정기예금으로 갈아타고 있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탑픽으로 KB금융을 제시하며, 올 초까지 순자산가치의 50% 이상을 디스카운트 받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연체율 하락과 순이자마진 개선가능성이 높아 현재 주가인 5만6000원을 지지선으로 형성해 PBR 1.3~1.4배인 6만~7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전무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차이인 물가지수갭이 확대되고 있는데 과거 경험상 물가지수갭이 확대될 때에는 경기소비재업종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유통업종 대표주인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은 지금보다 20% 추가상승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7,8월에는 은행과 증권업종의 매력도가 보험주보다 크지만 4분기부터 금리가 완만하게나마 조정될 것으로 보이므로 금리상승 시에는 보험주 투자가 유망하다”며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4분기에는 은행, 증권주의 차익을 실현하고 보험주로 갈아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보험주 가운데는 현대해상 (32,200원 ▼500 -1.53%)의 주가상승 탄력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24일(금)에는 머니투데이방송 홍찬선 국장과 함께 ‘주식투자에서 돈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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