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친환경사업 4조원 투자

진미선 MTN기자 2009.07.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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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마켓온에어] 전일장 특징주

[공시사항]

어제 LG전자, KT&G,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LG전자는 1조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는데요, 매출액도 14조 5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LG생활건강도 18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42% 증가한 영업이익을 공시했습니다. 하지만 KT&G는 작년보다 8% 감소한 실적 발표했는데요,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환율이 하락하면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가 베트남에서 강재 가공판매를 하는 업체인 하모스를 계열사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원래 하모스의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70%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한 후 회사이름도 포스코-베트남 하노이 프로세싱 센터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차판매가 리비아로부터 2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공사를 단독으로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우차판매가 수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인데요, 리비아 시내의 기반시설을 새로 만들고 재정비하는 내용의 공사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트홀딩스가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386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요, 회사측은 지난해 인적분할한 하이트맥주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케트 전기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을 한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구요, 신주 예정발행가는 11,650원입니다.

[종목뉴스]


녹십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플루엔자의 백신 ‘지씨플루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최종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인플루엔자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개발로 올 가을 독감시즌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총 4조를 투자해 녹색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5년간 친환경차 개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시설 등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로 12,000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가박스의 예비입찰이 어제 마감됐는데요, 롯데, SK, CJ등이 입찰참여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가박스는 맥쿼리펀드가 미디어플렉스를 통해 지난 2007년 인수했었는데요, 입찰가 최초 매입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앞으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맥쿼리는 조만간 1차 후보군을 선정해 추가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징주]

어제 장 중 미디어법이 직권상정 될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iMBC의 주가는 어제 상한가까지 올랐구요, YTN도 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디지틀조선과 ISPLUS의 주가는 장중 10% 넘게 급등했었는데요, 여야의 갈등이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며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상승폭을 줄이며 각각 5%, 6%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이날 미디어법안은 장 마감 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분기 다소 미진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실적발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에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는데요, 어제는 2.6% 상승해 47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에는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상승으로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소외받던 우선주들의 멈출 줄 모르는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주보다 저평가돼있다는 분석 때문인데요, 남한제지의 우선주는 3일연속 상한가를 치며 3일만에 50% 가까이 상승했구요, 에이엠에스의 우선주도 나흘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동양철관의 우선주도 상한가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종목은 거래량이 거의 없어 투자에 주의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스닥이 오는 26일부터 기업공개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중국에 1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3노드디지탈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차스닥에 상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이날 3노드디지탈은 상한가까지 올라 2,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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