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분기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 기자 2009.07.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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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 분기 영업익이 처음으로 1조대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도, 영업이익도, 그리고 판매대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박동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선보인 휴대전화입니다.

새로 선보인 제품마다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LG전자는 휴대전화를 한 달에 1천만 대 넘게 팔았습니다.



그 결과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린 휴대전화 부문에서만 5천3백억 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TV도 점유율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젠 소니를 제치고 삼성과 경쟁 구도를 이뤘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강윤흠 / NH투자증권 연구원
“TV부문에서 수익을 낸다는 것은 LG전자 수익 구조의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사성전자와 함께 양강 체제를 이뤄 경쟁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컨과 가전 부문의 성장까지 더해지자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LG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과 이익률 그리고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두고 LG전자는 경쟁력이 꾸준히 강화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도현 / LG전자 부사장
“그 동안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가 이렇게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IT제품의 성수기인 3분기에는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비용절감 노력과 개선된 물류시스템이 더욱 효과를 낼 경우 LG전자 성장세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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