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電 사상최고치..코스피 1650 가능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07.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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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상무

“1440선의 저항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하반기에 1650선까지 상승할 힘이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업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은행과 유통, 에너지 등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은행 등 실적이 좋은 우량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개인들도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상무

▷하반기 코스피, 1650포인트까지 직진
▷자동차·IT 등 수출기업 관심↑
▷실적시즌 후발업종은 유통·에너지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상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IT 자동차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효과에 경쟁력 강화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높아지는 효과가 겹쳐 주가는 애널리스트가 추정하는 것보다 많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현대차 (244,000원 ▼3,000 -1.21%)가 각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는 16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은 주식을 확대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 상무는 “자동차와 IT업종은 3분기에도 이익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내수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을 쓰지 못했던 유통과 에너지 업종도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미국을 앞서는 등 글로벌 소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가장 빠른 V형 회복을 보이고 있어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및 유통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상무는 “상반기에 부진을 보였던 금융업종은 하반기로 갈수록 순이자마진(NIM)이 개선 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는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중소형주가 증시를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좋은 우량 대형주 중심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지금은 경기회복 초기단계이므로 대형주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회복이 가시화 된 이후에는 중소형주 랠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22일(수)에는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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