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실적발표 코스닥, 뭐가 있나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9.07.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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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최근 각종 재료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실적 모멘텀도 힘을 보탤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 (201,500원 0.00%)은 빠르면 이번 주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바이오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미 올해 실적전망 공시를 통해 585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밝혀 2분기 실적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사들은 서울반도체가 올 2분기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2% 급증한 1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도 오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기대비 20%가량의 순이익 신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태웅은 8월 초에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웅 역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신장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오는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해 보고자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강한만큼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 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는 조금 더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증권시장의 모멘텀은 실적입니다.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대다수의 기업들이 향상된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눈앞을 보기보단 한발치 앞서 생각하는 투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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