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이 현장 임직원들을 기능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기능장은 국가공인 기능계 최고등급의 자격증이다. 해당분야에 1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증을 딴 지 8년이 경과해야만 도전할 수 있다. 기능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능마스터'는 기능장 자격증을 3개 이상 보유했거나, 기능장 자격증 2개에 기사 자격증 1개 이상을 보유한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부여한 명예칭호.
여기에는 기능마스터가 기술과 실력을 바탕으로 공장의 안정가동의 중추가 돼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토탈 대산공장 운전원 450명이 보유한 자격증은 기능장 77개, 기사 83개, 기능사 497개, 산업기사 196개 등 853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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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삼성토탈은 지난 17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유석렬 사장과 스캇 메큐엔 수석 부사장 등 경영진과 기능마스터 11명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마스터 거리' 제막식을 개최했다.
↑삼성토탈은 지난 17일 충남 대산공장 내에 '기능마스터 거리>를 조성하고, 유석렬 사장(오른쪽)과 스캇 메큐엔 수석 부사장(왼쪽) 등 경영진과 기능마스터 11명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개최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값싼 원료를 바탕으로 한 중동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힘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부하는 임직원들 그 자체"라며 "'기능마스터 거리' 조성이 현장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의욕을 더욱 고취시켜 인적 경쟁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