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꿨다.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는 시장의 상승 트렌드다.
당초엔 실적 시즌이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적었다. 그동안 높아진 기대치가 오히려 어닝시즌을 맞아 시장은 큰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부분이었다.
막상 열린 2분기 실적은 당초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제 겨우 기업실적 발표가 6%정도만 진행된 초반이기 때문에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뉴욕대학교의 루부니 교수까지 가세하고 있다. 자신의 발언이 와전, 과장됐다고 나중에 반박하기는 했지만 올 연말쯤이면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명 시장이 완전히 변해 버린 모습이다. 경제는 심리라고 했는데 긍정론이 확산되면 경기침체의 반전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어 보인다. 경제지표와 실적 등 대세는 반전된 시장의 모습이다. 내일도 시장의 분위기는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렇다고 답할 수 있겠다. 투자자들의 계산이 빨라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엔 부동산 에이젼트와 브로커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숏 세일이든 차압 매물이든 일반 투자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은 가격이 상당히 내려간 매물들을 벌크 형태로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남가주 지역의 경우 주택가격도 미미하지만 상승하고 있다. 이미 바닥을 친 것 같다 라는 주택시장 전문가들의 견해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
다만 융자, 대출 조건이 완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매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신규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된다. 큰 고민거리중 하나인 주택시장의 회복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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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됐던 어닝 서프라이즈와 맞물려 내일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늘어나고 있는 차압매물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 기업실적 시즌이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까지 높아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고민거리다. 그렇지만 시장이 상승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