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LCD 장비업체 가운데 증착장비(CVD)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24,750원 ▲650 +2.70%)과 세정장비 업체인 케이씨텍 (17,590원 ▲170 +0.98%), 자동화 장비와 스퍼터를 생산하는 아바코 (13,770원 ▲180 +1.32%)를 최우선 선호주로 꼽았다. 기존에 LGD에 장비 남품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발표로 그 동안 수주가뭄에 시달리던 LCD 장비업체들은 또 한 번의 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재의 예상대로 삼성전자의 투자시기가 앞당겨지고 중국업체들의 투자가 현재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LCD 장비 업황의 개선 폭은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윤흠 연구원은 주요 수혜 업체로 주 수혜 업체는 탑엔지니어링 (4,180원 ▲150 +3.72%)과 DMS (5,930원 ▲60 +1.02%),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 (1,854원 ▲9 +0.49%), 에이디피 (797원 ▼13 -1.60%), 아바코 등을 제시했다.
박정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1 투자에서 동사는 Dispenser 와 In-Line System 으로 270 억원을 수주했다"며 "이번 8-E 투자에서는 기존 Dispenser 와 In-Line System이외에 신규 장비인 Glass cutting system과 Array tester 로 약 350억원 수주를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