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방향성 탐색...184.00 보합 마감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9.07.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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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콜ㆍ풋 동시매수로 변동성 헤지

10일 지수선물시장은 시장방향성에 대한 자신감 결여를 보여준 채 보합마감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과 동일한 18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장중 등락률이 1.5%에 달했다. 또 미결제수량이 2172 계약 감소하는 등 지수선물시장 참가자들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 결여를 보여줬다.

지수선물은 이날 184.15로 전일보다 0.15포인트 상승출발했지만 재료 부재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고가(185.05)와 저가(182.30)를 오가며 박스권에 움직이다가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지수선물을 2263계약 순매수했다. 전일(1106계약)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다. 하지만 지수 콜옵션과 풋옵션도 각각 43억원과 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여 시장 변동성에 헤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전일(1343계약)에 이어 1888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전일 314계약을 순매도했던 기관은 이날 249 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시장에서 6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17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비차익물량이 847억원 출회됐다.



거래량도 방향성에 대한 확신부족으로 전일(36만3106계약)보다 줄어든 29만5936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수량도 전일보다 2172계약 감소한 11만400 계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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