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6월 금통위전 회복"-대우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7.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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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전날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철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7월 하순에 발표될 2분기 GDP(6월 경제지표 포함)가 금리 반등을 자극할 경계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이런 리스크를 크게 약화시켜 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은도 하반기 경기 모멘텀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특히 2분기 중 가파른 경기 반등 과정에서 그 보다 더 빨리 높아진 기대감이 3분기 경기 둔화에 따른 반대 방향의 조정을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정부 측 주장대로 여름 휴가철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 국공채 시장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잠재적 변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초 현재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를 매수를 제시했으며 당초 예상보다 조금 앞당겨진 시기"라며 "또한 상대적으로 단·중기물 영역의 강세가 더 두드러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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