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연고점 경신…외인 순매수 전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7.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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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도세 둔화…철강ㆍ기계ㆍ건설 1% 이상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440선 회복과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빠르게 매수세로 태도를 바꾸면서 추가 상승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에 비해 8.70포인트(0.61%) 오른 1439.7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430선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태도를 바꾸고, 기관의 '사자우위'가 탄력을 받으며 강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장중 1443.81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108억원의 순매수로 방향을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기관은 50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초반 36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차익거래가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260억원의 순매도로 매도세가 둔화됐다. 차익거래는 5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6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철강금속은 1.4% 오르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하락했던 건설과 기계도 1.0%와 1.2% 상승중이다. 전기전자도 장 초반 약보합에서 0.3% 상승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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