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등락, 보안株 '초강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7.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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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 공조에 나서며 발목을 잡고 있다.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이 강도를 더해가면서 PC 백신.보안 관련주들이 이틀째 초강세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25포인트(0.64%) 오른 508.94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한 뒤 오전 10시17분 현재 505.91(+0.04%)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39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해킹 공격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업종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51,000원 ▼2,100 -3.95%) 넷시큐어테크 (0원 %) 소프트포럼 (2,695원 ▲45 +1.70%) 나우콤 (102,000원 ▲1,900 +1.90%)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태웅 (15,190원 ▲40 +0.26%)도 약보합하고 있다. 태광 (14,520원 ▲410 +2.91%) 평산 (0원 %)은 3~4% 급락 중이다.



반면, 포스데이타 (28,650원 ▼400 -1.38%)는 와이브로 사업 포기로 인한 수익성 회복과 새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6개 등 528개,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57개로 집계된다. 보합은 9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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