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토털 풍력발전 솔루션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7.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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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토털 풍력발전 솔루션 출시


LS (108,600원 ▲6,000 +5.85%)전선(대표 구자열)은 7일 풍력발전기용 전선과 접속재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풍력솔루션 '윈드솔'(WindSol)을 출시, 풍력솔루션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지금까지 풍력발전기 제조에 필요한 각종 케이블 등을 각각의 담당부서에서 단품 위주로 영업해 왔다.



그러나 풍력발전산업 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단품을 패키지로 묶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솔루션 영업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풍력발전기용 통신, 제어, 특수 전력 케이블 등과 풍력발전에 의해 생산된 전기를 송전하는 해저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등의 자사 제품은 물론 계열사인 LS엠트론의 울트라 커패시터와 기타 풍력 발전기 설치에 필요한 접속재 등의 기자재들을 구비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에 패키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또 온라인으로 풍력발전기의 가동 및 부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풍력 설비와 풍력 단지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해주는 풍력발전 모니터링시스템(CMS, Condition Monitoring System)도 개발 중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LS전선은 2000년대 초반부터 효율적인 전력망 운영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송전운영 시스템을 국내외에 설치, 운영해 왔다"며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풍력발전 모니터링시스템이 개발되면 현재 전선류만 공급하고 있는 유럽 경쟁사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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