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쟁'..LG, 삼성 제품놓고 비교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 기자 2009.06.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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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그동안 예고한 대로 화질이 뛰어나면서도 두께가 얇은 LED TV를 내놨습니다.

LG전자는 삼성의 제품과 직접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내놓은 LED를 광원으로 하는 LCD TV입니다.

두께는 24.8 밀리미터.

삼성의 손가락 굵기만한 LED TV보다 더 얇습니다.


LG전자는 삼성보다 7배가 많은 3천3백여개의 LED가 들어가, 화면이 더 밝고 선명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강신익 /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
”최소 단위의 두께를 구현했고요, 밝기 측면에서도 최대, 명암비에서도 최대,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현재까지 나온 TV중에 가장 완벽한 TV라고 소개드릴 수 있겠습니다."



LG전자는 이밖에도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해 전기 콘센트를 제외하곤 모든 선을 없앴습니다.

LG전자는 이렇게 삼성의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일었던 품질 논란을 잠재우고 삼성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겁니다.

LG전자는 특히 화질을 놓고 조목조목 삼성의 제품과 비교했습니다.



[녹취] 권일근 / 디지털TV연구소장
“(삼성전자 LED TV를) 실제로 보면 여기 사람의 머리가 상당히 떨리고 있지만, 반면에 저희 것은 안정적입니다.”

LG전자는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LED TV를 내년엔 5백만 대 넘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LED TV 시장에 서둘러 뛰어들었지만 삼성의 선전을 지켜봐야 했던 LG전자.



품질을 강화한 데 이어 하반기엔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기로 하는 등 TV시장 1위 삼성전자와의 진검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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