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미디어법 7월초 상임위 논의 완료"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6.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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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사 협의 안 될 땐 위원장으로서 적절한 시한 정하고 처리할 것"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 위원장인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미디어관련법 처리와 관련, "7월초까진 상임위에서 처리가 끝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방위원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에게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도록 요청하고 협의가 안 될 때는 위원장으로서 적절한 시한을 정하고 처리도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다만 "오는 29일 문방위 회의를 소집하겠지만 당장 미디어법을 다루진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제출된 31개 법안을 먼저 심의해 가능하면 법안심사소위로 넘긴 뒤 별도의 시간을 잡아 미디어법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위가 제출한 보고서와 별도로 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이 제출할 예정인 보고서에 대해서는 "공식 보고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못박았다. 고 위원장은 그러나 "미디어위 보고서에 포함된 자유선진당 수정안을 비롯해 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이 작성한 자료에서도 참고할 사항이 있으면 문방위원들이 논의 과정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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