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1차 기금운영위원회를 열어 초대 위원장에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전 상공자원부장관)을 선임했으며 1차년도(2008년12월~2009년11월) 주요 사업계획을 이 같이 결정했다며 대한석유협회가 밝혔다.
저탄소 녹색에너지기금은 150억원으로 조성된다. 이 금액은 정유업계가 지난해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출연하기로 한 1차년도 특별기금 301억원 중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위탁해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키로 한 151억원을 제외한 것이다.
김철수 이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에너지 발굴 육성과 에너지 절약사업 지원 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기금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정유업계는 지난해말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100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에너지효율 제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1차년도 특별기금 300억원 중 151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