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리고당의 B2B(기업 대 기업 거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37% 증가한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나 상승했다.
올리고당 수요가 늘면서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제품군도 확산되고 있다. 올리고당은 주로 장 건강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유산균 발효유제품에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과/아이스크림, 홈 메이드 보조 믹스/소스, 식사 대용식, 건강식, 잼류 등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리고당은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이나 물엿, 꿀 등 다른 감미료보다 칼로리가 낮다. 자체적으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장 내 유익균을 비피더스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을 돕는다. 특히, 올리고당의 한 종류인 프락토 올리고당은 칼슘의 체내 흡수까지 돕는다.
CJ제일제당 (310,500원 ▼11,500 -3.57%) 측은 "올리고당 선호 열풍이 가정 내 식탁에서 이젠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올리고당으로 사용한 웰빙제품이 늘고 있다"며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재료와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웰빙형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