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6일(13: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역삼동 ING타워 인수 우선협상자로 KB부동산신탁이 선정됐다.
당초 한화(대한생명)와 코람코자산신탁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KB부동산신탁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적어내면서 경쟁자들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거래된 인근 한솔빌딩 매각가(3.3㎡당 2270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당초 ING의 매각 희망가 1800만원은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매각가가 결정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에 나설만한 프라임 오피스는 극히 제한돼 있다"며 "유동성은 풍부해지는 반면 투자처가 한정된 데 따른 일시적인 과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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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은 리츠 투자자 모집 과정을 거쳐 이번 주 내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KB부동산신탁은 본계약 체결과 함께 매각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역삼동 ING타워는 ING REIM이 프랑스계 로담코로부터 사들인 빌딩으로 현대모비스, 토요타, PNG 등의 한국 본부가 임차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