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컨' 신도림 도심재개발 수주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6.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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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42,900원 ▲500 +1.18%)컨소시엄이 서울 신도림에서 7224억 원 짜리 도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3사로 구성된 대림산업컨소시엄은 15일 열린 신도림 도시환경정비 대상구역 총회에서 주민과 공동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구로구 신도림동 292번지 일대 18만105㎡의 대지 위에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수주 금액은 7224억원이다.

지하 2층, 지상 25~42층, 15개 동으로 구성된 총 2474가구의 주거시설과 지하 2층, 지상 13층~15층 6개 동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85㎡(290가구), 110㎡(1300가구), 145㎡(416가구), 174㎡(156가구), 243㎡(12가구)로 구성된다.



추진 일정을 보면 오는 2011년 8월 사업시행 인가에 들어가, 2012년 5월 관리처분 인가, 2013년 4월 착공,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도림 일대는 서울시 서남권 르네상스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시는 2020년까지 서남권을 비즈니스, 환경, 문화가 조화된 신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대림산업컨소시엄은 신재생 저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사업지 특성에 어울리는 조경과 외관디자인을 적용한 산업형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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