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쇠고기이력추적제' 조기 시행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6.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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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시스템 개발..지난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쇠고기이력추적제 전면 실시

GS리테일은 소의 개체식별번호를 바코드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지난 5일부터 전국 116개 GS수퍼마켓(백화점 내 식품관 포함)과 14개 GS마트에서 '쇠고기이력추적제' 조기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일 농림부의 쇠고기이력추적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GS리테일은 내달 5일까지 벌일 '한우 대축제' 행사에 맞춰 지난 5일부터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시작했다.



쇠고기이력추적제는 고객들에게 소의 도축단계, 유통단계, 판매단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로 GS리테일은 매장에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위한 저울을 선보여 고객들이 부위별 덩어리로 들어온 쇠고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개체이력번호, 도축장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홈페이지(www.mtrace.or.kr)에 접속, 개체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출생일, 사육사, 도축일, 도축장, 사료 등 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달 18일부터는 GS인터넷슈퍼(www.gseretail.com)에도 이력추적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돼지고기에도 포장상품에 한해 지난 10월부터 이력추적제가 시행해왔다.



조남욱 GS리테일 축산팀장은 "앞으로 쇠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전 상품에도 이력추적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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