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앤조이, 센스있는 ‘통통 걸’ 위한 쇼핑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6.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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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한 쇼핑몰이 있어 눈길을 끈다. 빅사이즈 전문몰 퀸앤조이(대표 이상묵·www.qnjoy.com)가 바로 그 곳.

지난 2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통통 걸’만을 위한 여성의류 전문몰인 퀸앤조이를 개설한 이상묵 대표는 도매 의류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이 대표는 “1년 정도 경험을 쌓으면 쇼핑몰을 운영할 때 2000만 원 정도의 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관련 경험을 통해 산지식을 쌓는 게 쇼핑몰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빅사이즈 여성의류에 ‘캐주얼 큐티’ 스타일을 앞세워서 경쟁 쇼핑몰과 차별화했다. 사이즈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예쁜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는데 주력한 것이다.
퀸앤조이는 주력상품인 의류 못지않게 액세서리와 신발 등에도 신경을 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구하지 못하는 고객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맞춰 ‘바캉스 상품’ 코너도 새롭게 추가했다. 평소 수영복 등 바캉스 의류를 구입하는데 곤란을 겪었다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곳에서 수영복과 모자, 샌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퀸앤조이가 자랑하는 대표서비스는 ‘맞교환제도’다. 교환을 원하는 제품을 쇼핑몰에 돌려보내기 전에 새롭게 희망하는 상품을 먼저 보내주는 서비스다. 게시판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묵 대표는 “성공몰로 알려지면서 노하우를 묻는 예비창업자가 많다”며 “언젠가 쇼핑몰 운영에 관한 지식과 실무활용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책을 발간해 이들을 돕는 게 작은 바램”이라고 말했다.
퀸앤조이, 센스있는 ‘통통 걸’ 위한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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