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셋값을 100으로 했을 때 전국 전세 수준 비교 ⓒ닥터아파트
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일 현재 3.3㎡당 서울 전셋값은 평균 626만원인 반면 지방광역시 300만원, 지방중소도시는 27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방과 서울 전셋값 최대 9배 차이=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낮은 전라남도(155만원)와 비교하면 서울 전셋값은 4배 이상 높다.
지방광역시 별로는 울산(333만원) 부산(311만원) 대구(305만원) 대전(309만원) 광주(23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386만원)와 대구 수성구(375만원)의 전셋값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대부분 서울보다 전셋값이 2배 이상 낮았지만 과천시 전셋값은 3.3㎡당 780만원으로 서울보다 높았다.
신도시는 분당(610만원)과 평촌(571만원) 전셋값이 서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기 신도시 동탄(343만원)과 파주(263만원)는 서울의 절반 수준에서 전세가가 형성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같은 서울에서도 강남·강북 2배 차=서울은 강남3구를 포함한 인기지역의 전셋값이 높았다. 강남구(951만원)가 전셋값이 가장 비쌌고 서초(821만원) 용산(751만원), 송파구(7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425만원) 금천(434만원) 도봉(447만원), 중랑(486만원) 은평(488만원) 노원(495만원) 등은 전셋값이 저렴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서울에서도 강북구와 강남구의 전세지수 차이가 2배 이상 난다” 며 “전세시장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벌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