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돈줄 죌때"-캔자스시티 연준총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6.0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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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회니그 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제는 금리를 올려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회니그 총재는 이날 와이오밍에서 행한 연설에서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추세를 거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수익률 상승(국채 가격하락)은 연방 재정적자와 금융완화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을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의 경고를 인식,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 전에 통화정책 균형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 의장도 이날 의회 증언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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