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급락부담+지표 악화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6.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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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락세에 대한 경계감과 경기지표 악화로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오후 3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63센트(1.13%)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14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닷새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83% 급락했다.

엔/달러 환율도 0.08%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5.84엔에 거래돼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53만2000개 감소,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급락세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화 급반등에 기여했다.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달러화를 대체할 기축통화 필요성을 주창하면서 달러가치가 급락했다. 이날은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미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발 보도 등 반발매수세 분위기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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