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수익률 개선에 6일째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6.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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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인도-러시아펀드 강세

이머징시장 펀드의 강세 속에 해외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해외주식형펀드로 41억원이 들어와 6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와 러시아 등 이머징증시가 차별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는 양상이다. 지난 5월 인도펀드가 38%의 수익을 올렸고 러시아펀드(22.2%)와 브라질펀드(17.1%)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펀드와 일본펀드도 각각 14.1%, 6.3% 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4.3%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펀드평가사 제로인 자료).



해외주식펀드,수익률 개선에 6일째 유입


펀드별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의 설정액이 27억원 늘었고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24억원)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C(주식)'(15억원)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선 연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473억원이 이탈해 5일 연속 유출세를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일반 국내주식형펀드도 364억원이 빠졌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50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각각 32억원, 22억원 감소했다. 이날 설정액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없었다.

이날 채권형펀드는 860억원, 혼합형펀드는 273억원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915억원이 빠졌다.

해외주식펀드,수익률 개선에 6일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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