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일대 서울 동북권 주거ㆍ업무 중심으로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6.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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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가 서울 동부권 최대의 주거ㆍ업무단지로 탈바꿈됩니다. 낮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구의동 일대가 2천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타운으로 변모합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댑니다.

전철 고가 양 옆으로 낮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이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 중심지로 바뀝니다.



38만 5천m²일대는 오는 2018년까지 중심상업업무지역으로 조성돼, IT등 첨단산업 관련 시설이 유치됩니다.

주거 부문도 천7백가구가 새로 들어서고, 현재 동부지방법원 자리엔 장기전세 280가구가 조성됩니다.

[인터뷰]임계호 /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
"30개 동 20층 내지 35층짜리 첨단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겠구요, 주상복합과 첨단 IT 시설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주거 시설의 대부분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됩니다.

사업 속도가 빠른 구역은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기자 스탠딩]
"이에 따라 성수동과 건대입구역, 구의역으로 이어지는 서울 동북부의 대규모 역세권 주상복합단지 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은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구역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동부지방법원과 지식정보센터 등은 오는 2015년까진 자리를 옮깁니다.



하지만 일부 부지의 경우 이전이 불투명합니다.

지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수방사는 아직 구체적인 이전 계획이 없어
사업 추진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녹취]광진구청 관계자
"처음엔 절대 안 된다고 하다가, 최근엔 일단 대체부지 해주거나 현재 자리에 현대화 시설로 갖춰주면 동의한다고..."



서울시는 먼저 7개 구역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사업을 시작하고, 나머지 19개 구역들은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여건이 마련되면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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