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각각 2조1261억원과 2조3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신잔액이 서울지역 저축은행 전체 여신(23조9578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8.36%로 지난 연말 대비 1.81%포인트, 제일저축은행 (0원 %)은 9.54%로 0.91%포인트 상승했다. <표 참조>
제일저축은행도 일반자금대출을 지난 9개월동안 15.9%(2600억원) 늘렸다. 이 같은 대출 확대로 제일저축은행의 이자수익은 무려 34.32%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에도 보탬이 됐다.
또한 올 1~3월 서울지역 저축은행들의 수신점유율을 보면 여신부문과 마찬가지로 현대스위스와 제일저축은행의 점유율은 늘고 나머지 대형사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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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2조2111억원으로, 점유율은 연말 대비 1.51%포인트 상승한 7.43%를 기록했다. 제일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0.82%포인트 뛴 8.91%의 수신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솔로몬 12.1%(-0.7%포인트) △한국 6.54%(-0.02%포이트) △HK 7.54%(-1.76%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대형사들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다수 대형사들이 리스크 부담으로 여신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신규모를 늘린 저축은행들은 앞으로의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