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명드라마 작가들, 서울 총집합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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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제 4회 아시아 방송작가 컨퍼런스’ 열려

아시아 10개국 유명 방송작가들이 서울에 총집합한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제 4회 아시아 방송작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상해, 나가사키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방송작가 컨퍼런스는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컨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의 히트 드라마로 본 공통성과 상이성'이라는 주제로 각국 유명작가들이 직접 드라마를 소개하고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하얀거탑’의 이기원, ‘겨울연가’의 김은희·김윤경, ‘커피프린스’의 장현주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요조숙녀’의 원작 ‘야마토 나데시코’를 쓴 나카조노 미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유성화원’의 치시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80여 명이 참석한다.



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제작한 김종학 감독,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송병준 대표 등 제작자 40여 명 등 200여 명의 방송관계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한·중·일 작가와 제작자, 배우들이 3국의 드라마 인프라를 공유해 드라마 공동제작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해외영상물 서울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국제공동제작영상물 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60분 이상의 극영화, TV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영화·방송 분야의 국제공동제작물로 최종 시나리오의 25% 이상 서울이 노출되는 작품이 대상이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영상위원회(www.seoulf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방송관계자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 문화산업담당관(02-2171-2433),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http://www.kofice.or.kr, 02-52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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